□ 10대

평소 안면이 있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접근, 오토바이를 타보라고 꾀어 주위를 산만하게 한 후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계산대 금고에서 현금을 절취한 10대 2명이 검거됐다.

아산시 신창면 ○○아파트에 거주하는 김 모(17세·학생) 등 2명은 선·후배 사이로서 지난 8월 16일 오전 4시40분경 염치읍 ○○리에 있는 ○○아파트 상가의 25시 편의점에 들어가 평소 안면이 있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접근,  한 명은 훔친 오토바이를 타보도록 유도하는 등 주위를 산만케 하고, 다른 한 명은 그 틈을 이용해 계산대 금고에 들어 있던 현금 82만원을 절취했다.

이런 식으로 이들은 총 3회에 걸쳐 도합 340만원 상당을 절취해왔다는 것.

경찰은 편의점 내 설치돼 있는 CCTV 분석으로 용의자들의 인상착의를 특정한 후 관내 PC방 등 은신용의가 있는 지역을 집중 탐문 중 심야시간대 관내 상가를 배회하는 피의자 1명 검거 후 공작수사로 지난 8월 21일 오후 2시경 방축동 소재 ○○아파트 상가 앞 노상에서 공범을 검거했다고 밝혔다.

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여죄를 추궁하고 있으며 또다른 공범 2명을 추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.

□ 70대

한편 온양 장날, 시장 입구의 버스정류장에서 혼잡한 틈을 이용해 버스에 승차하려는 승객의 지갑을 소매치기해온 70대가 검거됐다.

아산경찰서는 지난 8월 19일 오전 11시30분경 아산시 온천동 ○○안경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김○○(70세·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을 검거했다고 밝혔다.

경찰에 따르면 온양장날 소매치기가 자주 나타난다는 첩보를 입수, 시장 및 버스정류장 등 혼잡지역에서 잠복근무 중 장시간 시장을 배회하는 김씨를 발견하고 계속 추적하며 동태를 살피다가 범행하는 장면 확인 후,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는 것.

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 중이다.

온양신문사 기자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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